[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은 회원사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국내 발전설비 O&M(운영·관리) 업계 최초로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보상제도 시행, 기술 정보 공유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링 운영 등을 통해 발전설비 부문 기술 혁신을 적극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한전산업개발은 국내 발전설비 O&M(운영·관리) 업계 최초로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매년 우수기업을 선발해 인증한다.
중견련 회원사 한전산업개발은 2012년 산업재산권 관리 규정을 마련해 사내 보상제도를 도입, 지식재산권 창출 위한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2016년부터 '개선제안 경진대회', '산업재산권 아이디어 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해 전국 발전사업소 간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지난해에는 사업소 별 '특허분임조'를 구성해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 교육 및 변리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이 보유한 발전설비 운전 및 정비 분야 특허는 41건, 실용신안은 3건이다. 2006년 '석탄 시료 채취 장치' 실용신안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매년 한 건 이상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발명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과 권리 보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기술 혁신의 바탕인 R&D 구조 선순환을 적극적으로 견인하고, 미래 산업으로서 발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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