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앞으로 코로나19 보도에 '패닉·대혼란·대란·공포·창궐' 표현 못 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 3개 기자협회, 감염병 보도준칙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앞으로 코로나19 보도에서 '패닉·대혼란·대란·공포'창궐' 등 과장된 표현은 사용하지 못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감염병 발생 시 언론 보도의 기본 원칙과 권고사항 등을 담은 감염병 보도준칙을 발표한다. 세 언론단체장과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준칙 제정위원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돌기) 입체 모형. 이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입해 감염시킬 수 있게 한다. 바이러스 모형 상에서 바이러스 표면(파란색)을 덮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빨간색)이 인체 세포에 침투해 감염시킬 수 있게 한다. [사진=NIH] 2020.04.27 herra79@newspim.com

이번 준칙에는 감염병 보도의 기본 내용과 감염병 연구 결과 보도 원칙, 감염인 취재와 의료기관 내 감염 보도 시 지켜야 할 언론인의 자세 등이 포함됐다. 또 자제해야 할 보도 표현으로 기사 제목과 본문의 과장되고 자극적인 수식어, 오인이 우려되는 비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 각 언론사는 사전 교육을 충분히 받지 않은 기자들이 무분별하게 현장에 접근하는 일이 없도록 특별취재팀을 구성하고, 보건당국은 언론인을 포함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관련 정보가 국민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 위험 지역 접근취재 시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기자들의 안전과 방역에 대비할 것도 요청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발생 시 대중과 소통하는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인식 아래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질병관리본부,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함께 감염병 보도기준(준칙)을 준비해왔다.

과학기자협회는 지난해 11월 '감염병 위험 소통 패러다임 변화와 미디어의 역할'이란 주제로 의학, 보건 담당 기자 9명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 미디어를 통한 소통에 필요한 실질적인 권고기준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귀옥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협회 민태원 부회장(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이금숙(헬스조선 팀장) 이사, 조동찬(SBS 의학전문기자) 이사 등이 지난해 말 감염병 보도 권고기준의 초안을 만들었다.

올해 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터지면서 보건의료, 과학 담당 기자 뿐 아니라 사건 현장과 정부 부처를 출입하는 전체 기자에게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범용 감염병 보도준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3~4월 5차례 논의를 거쳐 이번 최종안을 마련했다. 최종안은 과학기자협회가 보건의료,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 함께 제정한 초안을 대부분 반영했다.

이영완 과학기자협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검증되지 않은 불확실한 추측성 정보의 확산은 사회적으로 큰 불안과 공포심을 불러올 수 있다. 감염병 위기상황에서는 국가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대응을 위해 정확한 정보 전달자로서의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보도준칙은 인포데믹(infodemic·거짓정보 유행병)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감염병 보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이번 감염병 보도준칙을 홈페이지와 협회보 등에 공지해 감염병 취재 시 기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