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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전세계 환자 3백만명 넘어서..美는 1백만명 육박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04:54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4:5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7일(현지시간) 3백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감염 환자 규모는 1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만9천7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만6천563명으로 늘어났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하루 사이 신규 사망자는 337명이었다고 밝혔다.  뉴욕주 신규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300명 선을 유지했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지난 8일 79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600~7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7일이후 500명 선으로 내려갔고,  20일 이후엔 400명대를 유지해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미국에선 이날부터 코로나19(COVID-19) 관련 봉쇄 조치의 빗장을 푸는 주(州)정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한 조지아주는 이날부터 테이크아웃만 허용됐던 레스토랑과 극장 영업도 재개했다.  

테네시주도 이날부터 식당 영업을 허용했다. 다만 식당 정원의 50%만 수용할 수 있고, 식탁 간 사회적 거리도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29일부터는 소매점 영업도 혀용된다. 

미네소타주는 이날부터 일부 농업과 산업 현장, 사무직의 근무 복귀를 허용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그동안 발령됐던 '자택 대피령'을 완화하며 이미용실, 자발적 수술 등의 업무 재개도 허용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주말부터 일부 해변이 문을 열었고 뉴저지주는 이번주부터 그동안 전면 폐쇄됐던 공원을 부분 개장하기로 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3백1만7천806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이어 스페인(22만9천422명), 이탈리아(19만9천414명), 프랑스(16만2천220명), 영국(15만8천347명), 독일(15만8천213명), 터키(11만2천261명), 이란(9만1천472명) 순으로 집계됐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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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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