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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신동탄포레자이' 개발호재+비규제 기대감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5:11

분양가 3.3㎡당 평균 1600만원대
화성이지만 수원 영통 등과 인접해...생활 인프라 공유
인동선 서천역 역세권..."신축 프리미엄 누릴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신동탄포레자이는 화성이지만 수원 영통, 용인 서천과 맞닿아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인동선 서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입지는 가까우면서도 비규제지역인 반월동 일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 이 지역에 관심 있는 실거주자라면 청약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 (반월동 A공인중개사)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반월동 17번지 일원)에 짓는 '신동탄포레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화성시 반월동에 있다. 하지만 수원시 영통구, 용인 기흥구 서천동과 맞닿은 입지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수원 영통과 용인 기흥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각종 주택규제를 받는다. 입지는 가까우면서도 비규제지역인 화성 반월동은 최근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GS건설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대(발코니 확장 포함)로 예상된다. 비규제지역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최종 분양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되면 확정된다.

분양가는 근처 수원 영통 아파트값에 비하면 분양가는 눈에 띄게 저렴한 수준이다. 신동탄포레자이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e편한세상영통2차 1단지(2016년 12월)'는 현재 3.3㎡당 평균 매맷값이 2000만원에 달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91㎡는 지난 2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3억7900만~4억700만원) 대비 최저 1억2000만원 뛰었다. 현재는 평균 5억원 수준에서 매도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번달 초 공급된 영통구 망포동 '영통자이'는 3.3㎡당 평균 1797만원에 공급됐다. 신동탄포레자이와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다.

반면 같은 반월동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수준이다. 걸어서 약 35분 거리인 'e편한세상반월나노시티역(2017년 2월 입주)'은 전용 58.23㎡가 지난 2월 4억1900만~4억2800만원, 전용 84.97㎡가 이번달 5억~5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도호가가 3.3㎡당 평균 1600만~18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월동 A공인중개사는 "주변 입주 5년 미만 단지와 비교해볼 때 분양가가 괜찮게 책정된 것 같다"며 "단지 앞에 서천역이 들어설 예정이고 일대 신축 매물이 적은 만큼 당첨만 되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월동 B공인중개사도 "주변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여 최근 비규제지역인 반월동에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약 13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데다 신축 프리미엄, 향후 서천역이 개통될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동탄포레자이' 위치도. [사진=자이 홈페이지]

단지에서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까지 걸어서 약 20분 소요된다.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역까지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이 개통할 계획이다. 인근에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서고속철(SRT)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를 단지 인근에서 이용 가능하다. 용인서울,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도 가깝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율목초와 접해 있는 '초품아' 단지다. 동학초, 동학중, 서천고도 가깝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코스트코(기흥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 주택형을 4베이(Bay)로 설계했다. 일부는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전용 84㎡ 최상층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청약은 다음 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정당계약 기간은 6월 1~11일이다.

화성시 반월동은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일정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급한다. 신동탄포레자이 홈페이지와 자이(Xi) 어플리케이션으로 공개된다. GS건설은 실제 견본주택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미지를 확대·축소하거나 360도 회전해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 동탄2신도시와 달리 비규제지역에 속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문의가 많다"며 "탄탄한 광역 교통망과 교육 인프라를 갖췄고 자이 브랜드로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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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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