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6억 확보, 최대 90%지원을 통해 사업장 부담 대폭 낮춰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다음 달 4일까지 대기배출 사업장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시작 이래 최고 수준의 예산인 56억을 투입, 대기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을 지원해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청] 2020.04.28 lsg0025@newspim.com |
지원대상은 지역 내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기업 및 소기업으로 노후 방지시설이 설치된 사업장이 대상이다.
이번 2차 접수는 기존 대기배출사업장 4․5종에서 1~5종 사업장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으며 사업장 당 2개 배출구 연결까지 지원수량을 늘려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시설용량에 따라 최대 2억7000만 원(RTO 및 RCO등 4억5000만원) 이하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 분담비율은 국비50%, 도비20%, 시비20%, 자부담 10%로 사업장 부담을 대폭 낮췄다.
접수는 공고문에 게재된 신청서식에 따라 경기도 환경보전협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해야하며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 - 고객광장 –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070-5222-2134, 2136, 2142~3, 2122~3)과 시청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main.do)-알림마당-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사업장들의 부담완화와 함께 대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숨쉬기 편한 도시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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