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순이익 1507억·당기순이익 1071억 기록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연결 재무재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7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은 1507억원, 당기순이익 1071억원으로 나타났다.
[로고=미래에셋대우]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밸런스있는 사업구조를 통해 수익의 하방경직성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781억원, 당기순이익 543억원)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특히 ELS운용의 자체 헤지 비중도 타사대비 낮을 뿐더러,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규모 역시 국내 주요 증권사 대비 낮은 편에 속해 유동성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안정적 리스크 관리 역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분기 182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9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으로 정리해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40.7%, IB 수수료 22.2%, PI를 포함한 트레이딩 15.7%,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4.3%, 이자손익 7.0% 순으로 나타나면서 수익 구조의 안정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 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기존의 평가이익 외에도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차별화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