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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재난지원금 5월 중순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6:00

인터넷전문은행법과 산은법 개정안도 함께 상정 예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법안 처리에 나선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됐다.

전체 추경 규모는 14조3000억원이고 적자국채 발행액은 3조6000억원이다. 1조원은 세출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이종배 미래통합당 간사, 김광수 민생당 간사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추경안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3.16 kilroy023@newspim.com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이날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추경안 시트 작업 등에 8시간 가량이 소요됨에 따라 본회의는 이날 밤 9시로 예정됐다.

이번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이상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다음 달 4일부터 현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국민은 5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소비쿠폰,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여야는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법과 산업은행에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산은법 개정안도 함께 상정할 계획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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