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빛난 적극행정 사례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 6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업무를 추진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선별진료소와 함께 U-도서관 무인예약대출서비스, 스마트플랫폼 '세종엔'을 통한 공적마스크 구입, 온라인 생활체육 홈서비스 영상 보급, 자가격리·해제자 생활폐기물 수거전담반 운영, 주민주도 면마스크 제작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세종시가 지난 2월 26일부터 운영한 보건소 주차장 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세종시] 2020.04.30 goongeen@newspim.com |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높은 전파력으로 인한 대량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설치했다. 시간당 2건 채취에서 12건 채취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이 선별진료소 설치로 하루 400건이 넘는 확진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었다. 의심환자 병원 방문을 통한 원내 감염도 막아 냈다. 이 방식은 전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U-도서관 무인예약대출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도서관 휴관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 도서 대출을 가능케 해 적극행정 사례로 뽑혔다.
스마트플랫폼 '세종엔'을 통한 공적마스크 구입과 전국 최초로 도입한 투표대기시간 알림서비스 시행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 안전대책으로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이밖에 온라인 생활체육 홈서비스 영상 보급과 자가격리·해제자 생활폐기물 수거전담반 운영, 주민주도 면마스크 제작 등도 코로나19에 대응한 성공적인 적극행정 사례로 꼽혔다.
시는 적극행정 추진 사례를 발굴해 이를 시행한 공무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 징계면책을 건의하는 등 적극행정을 위한 환경을 계속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우수사례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19 준비를 위해 시정 변화와 전망을 반영한 선제적인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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