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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협력기관에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9:23

초.중.고교생 75명 국내최고 예술강사 무료 지도 받게 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예종은 지난 달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분야 예술영재육성 거점 협력기관을 모집했다. 세종시는 여기에 경상남도와 함께 선정돼 지역 예술영재들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한예종의 우수한 전문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됐다.

세종시가 한예종의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학생들이 국내 최고 예술영재 교육을 받게 됐다.[사진=한예종] 2020.04.30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이번 협력기관 선정으로 5년간 총 4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초.중.고교생 75명을 한예종이 직접 선발해 오는 8월부터 교육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체 정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내외로 선발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 수강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케 할 방침이다.

한예종이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 전문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며, 세종시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박연문화관에 교육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예종은 지난 1990년 당시 문화부 계획으로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해 도제식 교육을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국립특수예술학교다. 1993년 음악원을 시작으로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이 연차적으로 개원했다.

아직 연혁은 짧지만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파리 고등 음악원, 영국 왕립 연극원, 러시아 국립 연극학교 등 외국 유수 예술교육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수도권 외 지역은 예술 영재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에서도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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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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