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준비돼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상황과 관련, "공유할 만한 추가적인 정보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항상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한미군의 구호인 '파잇 투나잇'(오늘 밤 당장 싸울 수 있다·fight tonight)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호프먼 대변인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협상은 국무부가 그 문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미 한국이 미국의 방위 노력에 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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