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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여전한 '코로나19 경제'...'봉쇄완화진행·4월고용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5월02일 10:14

최종수정 : 2020년05월02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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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4일~8일 주간 뉴욕증시는 지난4월 고용상황에 지표와 코로나19(COVID-19) 봉쇄완화의 진행과정에 대해 주목할 것이다. 시장은 4월 실직자수는 2200만에 이르고 실업률은 16.1%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증시는 '코로나19 경제'에 지배받는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2.03포인트(2.55%) 하락한 2만3723.6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81.72포인트(2.81%) 떨어진 2830.71,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4.60포인트(3.20%) 내린 8604.95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3% 내렸다.

다만 월간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S&P500지수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고 세계 2차 대선 이후 3번째로 가장 크게 올랐다. 4월 중 다우지수는 11.1%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5.5%, 10.9% 올랐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는 "우리는 4월 매우 좋은 한 달을 보냈고 시장 참가자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즈는 "대부분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은) 이번 분기가 끔찍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남은 한 해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고 코로노19 경제를 우려했다.

이런 랠리에 대한 경계심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앤드루 랩손 글로벌 퀀터티브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약세장의 이상한 랠리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의 부정적인 함의를 생각하면 세계 주식시장의 드라마틱한 반전은 더 놀랍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하루 지난 이날은 다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중국에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D.A. 데이비슨의 제임스 레이건 자산운용 리서치 책임자는 "이 와중에 또 다른 무역전쟁 공포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침체 중에 그 누구도 원치 않는 것은 관세 등 세금을 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 "코로나19 경제", 봉쇄완화 추이와 고용지표 주목

우선 코로나19 긴급지원 등의 재원마련을 위해 미국채 2분기 발행이 시작된다. 수요일에 20년짜리 미국채가 약210억달러어치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만기 1년 이상의 국채는 총3300억달러 발행될 예정인데 이는 보통 2400억달러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단기재정증권 T-bill은 1분기에 약 1조9000억달러치 발행될 예정인데 이는 3분기에 2600억달러로 발행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긴급지원 재원마련을 위해 예년과는 다른 규모가 발행되는 것이다.

웰스파고 은행의 금리전략 대표 마이클 슈마허는 "코로나19대응 재원을 마련키 위해 이번 분기는 예년보다 훨씬 자주 국채 발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슈마허는 코로나19 경제가 아직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봉쇄령 완화 경과가 좋으면 시장도 좋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나 고용지표 등이 예상보다 더 나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감을 낮추지 않았다.

1분기 4.8%의 역성장보다는 훨씬 커진 38%의 역성장이 2분기에 예상되고 있다. 미국 각 주별로 진행하는 봉쇄령 완화와 이에 따른 경제활동 회복의 속도을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월의 4.4%에서 16.1%로 급등하고, 이는 193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실업자도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실업률을 시장 컨센서스 16.1%보다는 훨씬 양호한 수준 11.6%로 예상하고 있는 암허스트피어폰트 수석이코노미스트 스테펜 스탠리는 "나는 5월에 실업률이 피크를 보일 것으로 본다"며서 "아무튼 깜깜한 길을 가는데 돌부리가 여기저기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제조업 ISM을 보며 그 속도를 가늠할 예정이다. 지난 3월까지 보면 고용부문에서 가장 타격이 컸던 부문은 서비스업종이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낙관적인 스탠리도 "고용사정이 급속하게 회복되지는 않고 여름까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는 다시 일하러 나가지만 일부는 여전히 집에 머물 것으로 보여 9월에 풋볼 스타디움에 10만 관중이 꽉들어찰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발표

다가오는 주간에는 고용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4일(월)에는 AIG, 쉐이크쉑, 타이슨푸드 등 실적발표와 공장주문지표가 나온다.

5일(화)에는 월트지즈니, 듀폰, 치즈케이크팩도리 등의 실적과 서비스PMI지표와 비제조업ISM 발표가 있고, 시카고 연은총재 찰스 에반스와 루이지애나 연은총재 제임스 불라드의 연설이 있다.

6일 수요일에는 제너럴모터스, 아메리칸엘렉트릭파워 등 기업실적이 발표되고 ADP고용지표가 나온다.

7일(목)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우버, 바아콤CBS 등의 기업실적이 나온다. 지표는 실업급여청구건수와 생산성지표, 그리고 소비자신로지표가 나온다.

8일 금요일에는 노블 에너지, 시월드, 메리엇배케이션스, 지멘스, ING등의 실적이 나온다. 도매판매지표와 함께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이 한적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24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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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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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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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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