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LG 벨벳' 반납하고 LG 프리미엄폰 사면 출고가 50% 할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LG 벨벳(LG VELVET)'의 고객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2년 뒤 단말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동통신3사와 협업해 이같은 내용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 재구매를 조건으로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LG VELVET)' 구매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델이 LG 벨벳 예약 판매에 참여했을 때,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모습. 2020.05.05 nanana@newspim.com |
이 프로그램으로 고객 체감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만약 LG 벨벳을 구매하고 월 8만원의 5G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인 44만99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른 선택약정할인(25%)을 더하면, 48만원(24개월x8만원x0.25)의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기 위해 이통3사와 협업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LG 벨벳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이통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에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판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예약판매에 참여한 이들에게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캐릭터 액세서리팩', '스마트폰용 짐벌' 중 하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예약판매 참여와 상관없이 6월 말까지 구매하는 이들에게 펭수 및 카카오 캐릭터 전용케이스 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와 같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LG전자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와 6.8형 대화면이 적용됐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에,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잡을 때 '손맛'이 좋다는 설명이다.
LG 벨벳에는 퀄컴사(社)의 중급형 5G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퀄컴이 최초로 AP(Application Processor)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것.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로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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