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SK이노베이션 미국 법인인 'SK에너지 아메리카'가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담합 혐의로 현지에서 피소됐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4일(현지시간)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인 비톨을 휘발유 가격담합 혐의로 주 대법원에 기소했다.
양사는 2015년 캘리포니아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공장 폭발 사고 당시 가격을 담합해 총 1000만 갤런 이상의 휘발유를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두 회사가 1억5000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