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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금융대학원 MBA 1기 신입생 선발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7:49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07:49

금융위와 공동추진, 15일부터 접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KASIT 경영대학(학장 김영배)과 함께 여의도 금융대학원 디지털금융MBA과정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금융MBA는 여의도 소재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총 4학기 동안 최소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학생 부담 등록금은 타대학원 MBA 등록금의 50% 수준이다.

디지털금융MBA는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금융·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으로 서울시와 금융위원회, KAIST경영대학이 공동 개설하고 KAIST 경영대학이 운영을 맡았다.

총 수업은 주 3일 진행되며 학업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2회와 토요일 1회 수업이 진행된다.

IT기술과 금융지식을 동시에 함양하는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경영대학, AI 대학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진과 금융산업 및 핀테크 각 분야 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등 3개의 심화 집중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강화한 탄탄한 커리큘럼이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디지털금융MBA과정에 입학한 핀테크 예비 창업자들은 수업이외에도 KAIST 창업지원센터(홍릉 소재 KAIST 서울캠퍼스)를 통하여 창업공간, 멘토링, 법률 및 회계 자문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기 과정 중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교류와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탠포드대, 코넬대, 칭화대 등 북미와 아시아 유수의 대학에서의 해외연수와 미시건주립대 등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 내외다. 지원 자격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관련 기관 재직자(근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우대),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원서접수는 15일 10시부터 25일 17시 30분까지 KAIST 입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접수 후 입학원서 출력본, 성적표 등 모집요강이 정한 제출서류를 27일 18시까지 KAIST 경영공학부 행정팀에 제출해야 한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비대면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인 금융, 핀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첫 입학생 모집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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