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187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토스가 지난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7일 토스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은 지난 2016년 34억원에서 2019년 1187억원으로 3년 새 약 35배 증가했다. 영업수익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B2B 기반으로 발생했다. 토스 측은 "향후 B2B 기반 수익규모와 비중이 확대돼 본격적인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이 확대되도 추가 비용 증가가 없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토스 실적 [자료=토스] 2020.05.07 milpark@newspim.com |
특히 토스는 자체 플랫폼의 본격 성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PG사업 진출로 모바일 금융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해당 분야에서 토스가 추정하는 전체 시장규모는 52조원에 달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국내 금융 산업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토스도 본격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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