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건 선정...LH 사장상·상금 수여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네이밍'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은 LH와 사회적 경제주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이다. 올해 서울 노량진과 방학동, 강원도 고성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주택 네이밍 공모전 포스터 [자료=LH 제공] 2020.05.08 sun90@newspim.com |
이번 공모는 시범사업 주택 3곳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짓기 위해 마련됐다. 노량진 청년 사회주택은 고시원 밀집지역인 노량진의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유오피스와 셰어하우스를 공급한다.
방학동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도심형)은 도봉구 방학동의 노후 주택을 매입‧철거한 뒤 신축해 도봉구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공급한다.
강원도 고성의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농어촌형)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로 인한 이재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의 심사 등을 종합 반영해 6월 말 시범사업 유형별로 최우수1건, 우수 2건, 장려5건 등 총 2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에는 LH 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우수 및 장려작에는 LH 서울지역본부장상과 10만~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대상 시범사업은 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의 각 유형별 '1호 주택'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숙한 주택 네이밍을 선정해 사회주택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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