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12일 함대 회의실에서 동해지방해경청 및 동해어업관리단과 해상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협조회의를 가졌다.
해군1함대에 따르면 최성목 1함대사령관과 김영모 동해해경청장,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곧 다가올 오징어 성어기 대비 등 동해 관할해역 수호와 어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각 기관간 효율적인 전력운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징어 성어기를 대비한 해군1함대, 동해해경청, 동해어업관리단 협조회의.[사진=해군1함대] 2020.05.12 onemoregive@newspim.com |
회의에서는 최근 수온 변화에 따른 오징어 어장 형성 시기 예측과 지난해 어선들의 조업 양상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함정 전력 운용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또 오징어 성어기가 도래하면 국내 어선은 물론 중국어선 등이 어장을 중심으로 조업에 들어감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높아져 이에 대한 각 기관 간 정보공유와 어민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보장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군 1함대 작전과장 김준엽 중령은 "특정기관의 전력만으로는 동해에 대한 완벽한 경계작전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협조회의를 통해 경계공백 최소화 및 작전효율성을 증대하며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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