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르헨, 80조원 채무 재조정 협상 시한 연장...9번째 디폴트 피할까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8:50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르헨티나 정부가 650억달러(약 80조원)에 달하는 채무 재조정 협상 시한을 22일까지로 연장했다. 그때까지 아르헨티나의 9번째 디폴트를 막기 위한 힘겨운 막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정부가 제안한 채무 조정안을 채권단이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한을 미국 동부시간 22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9번째 디폴트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 정부와 채권단은 약 10일 동안 팽팽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5억달러 규모의 국채 이자 지급 만기일인 22일을 협상 시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디폴트 상태가 될 수 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정부는 부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채권단에 650억달러 부채의 3년 상환 유예 및 이자 62%와 원금 5.4% 삭감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마감 시한을 지난 8일로 정했으나, 채권단은 끝내 아르헨티나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으로 구성된 3개의 주요 채권자 그룹이 이 제안을 거절하고 더욱 나은 조건을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 측은 코로나19(COVID-19)까지 겹쳐 이 이상의 제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채권단의 역제안을 검토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양측 모두 강경 입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지출이 급증하는 만큼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