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02:40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2:40

유럽, 정부의 제한조치로 코로나19 다시 확산 가능성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하락한 5904.0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6% 내린 1만0542.6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9% 빠진 4344.95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810.24로 2.6%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한 조처를 완화한 한국·중국·독일 등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장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국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천문학적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최근 한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낙관론이 코로나19의 재부상 우려로 한풀 꺾였다는 시각이다. 영국의 한 시장 전문가는 AFP 통신에 투자자들이 정부의 제한 조처 완화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강연에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파월 의장은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양쪽에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이란 견해도 재차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정책 대응은 시의적절하고 (규모도) 적절하게 컸지만, 앞에 놓인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 장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