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코로나19 이후 치유산업이 주목받게 될 것을 대비해 해양기후치유 노르딕워킹 초급지도사 심화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양성한 노르딕워킹 초급지도사 3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을 향상시켜 치유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노르딕워킹 초급지도사 심화과정 [사진=완도군] 2020.05.14 yb2580@newspim.com |
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1∼12일 진행했다.
해양치유산업 진행 사항·개론, 해양치유 자원의 이해 등 이론 교육과 실전 능력 배양을 위한 실기 교육을 병행했다.
해양치유산업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지금까지 양성된 초급지도사들은 2019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여름 그리고 휴식 해양치유 체험존' 운영, 가을빛여행 축제, 장보고 웃장 등 45회에 걸쳐 강사 또는 보조강사로 투입됐다.
해양기후치유는 깨끗한 바닷가에서 해풍을 맞으며 운동을 하면 젖산농도가 낮아지고 해풍 속 에어로졸을 흡입하면 기관지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가 각광을 받아 많은 사람이 완도를 찾게 될 것이며, 해양치유가 급부상하면서 해양기후치유 지도사의 역할도 더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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