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와 쌍치면 공무원 50여명은 쌍치면 홍종남씨 등 2농가를 찾아 고추지주목 설치 및 줄치기 작업을 도왔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와 쌍치면 공무원 50여명이 쌍치면 홍종남씨 등 2농가를 찾아 고추지주목 설치 및 줄치기 작업을 돕고 있다.[사진=순창군청] 2020.05.14 lbs0964@newspim.com |
군은 고령농가·장애농가·부녀농가 등 형편이 매우 어려운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 설해,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을 선정해 각 실과소원과 읍면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7월까지 두달 동안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대상 농작업으로는 △벼는 이앙작업 △과수는 과실솎기, 봉지씌우기, 매실수확 등 △채소는 고추 지주목 설치, 배추 수확 등 △특작은 오디수확, 매실 수확, 복분자 수확, 블루베리 수확 등 △기타 비닐하우스 철거, 영농폐비닐 수거 등이다.
특히 오디, 매실,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은 사회단체를 알선해줘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군은 또 공공기관, 시민.종교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기업 등이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키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원농협 등지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일손돕기 창구를 각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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