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기금 감액되지 않은 시도 대전시 유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교통약자 부문 복권기금으로 86억원을 확보했다.
시가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5년 연속 확보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15억원 가량 늘어난 86억원의 복권기금을 최종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약자 부문 복권기금 인포그래픽 [사진=대전시] 2020.05.14 gyun507@newspim.com |
2021년도 복권기금은 총 86억2200만원으로 올해 70억7000만원 보다 15억5200만원(22%) 늘어났다.
시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사업의 복권기금은 2017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매년 증가폭도 타 시도에 비해 큰 편이다.
2021년 시도별 기금 배분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비 15억원 이상 증액된 시도는 대전을 포함해 3곳이다.
기금 누계를 300억원 이상 확보한 시도 또한 대전을 포함해 3곳 뿐이며 기금 누계가 100억원 미만 시도는 1곳, 150억원 이하 시도는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복권기금사업이 대전시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에 지원하게 된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기금이 단 한 번도 감액되지 않은 시도는 대전시뿐이다.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은 특별교통수단 제공을 통해 보행상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는 그 사업의 취지를 인정받아 복권기금을 지원 받고 있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시의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 사업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28개 사업 중 교통 약자 부문 1위(전체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우수 평가와 86억원의 최대 기금을 확보했다"며 "이를 토대로 시민중심의 맞춤형 정책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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