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캔서롭 "자회사 OVM, 코로나19 백신·진단검사 개발 나서"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8:30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18: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캔서롭은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이하 OVM)가 옥스포드대 너필드 의대(Nuffield Medical Department of Medicine, 이하 NDM)와 협력해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이하 ROP)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진단검사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분사된 항암면역백신 전문기업 OVM은 NDM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세포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을 공략하기 위한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OVM은 제조 및 임상시험의 규모를 확대하기 전에 제조공정을 통합 및 개선하고 임상시험도 사전에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Spike) 또는 S단백질(S protein)은 S1과 S2 도메인으로 나뉜다. OVM의 ROP 백신은 S 단백질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바이러스와 수용체의 결합 및 바이러스와 숙주세포막의 융합을 차단하는 면역력을 유도하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를 침투할 경우 바이러스로 감염된 세포를 죽인다.

OVM의 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 시송 지앙(Dr. Shisong Jiang) 박사는 "치료제 기업으로서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기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ROP 기술 플랫폼은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진단검사로서 실질적인 효용성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NDM의 연구책임자 니콜라 벌게스 브라운 박사(Dr. Nicola Burgess-Brown)는 "이번 프로젝트는 OVM의 ROP 기술의 활용도를 넓히고 NDM의 면역학 및 전염병 관련 전문지식을 제고할 훌륭한 기회"라며 "현 문제를 해결하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중요한 사업에 협력해서 NDM의 시설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로고=캔서롭]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