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호실적 이어갈듯"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SK증권은 15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JYP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34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꾸준한 음원 매출 증가와 소속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MD(팬 상품)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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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이어 "음반·음원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소속그룹 있지(ITZY)의 컴백 앨범 'IT'Z ME' 판매가 호조(14만장)를 보인 가운데 꾸준한 해외 음원 플랫폼 수요 확대로 글로벌 음원과 유튜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타 매출액이 179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했는데, 이는 4분기 진행했던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의 MD 매출(70억원 추정)이 예상치를 크게 넘겼고, 팬클럽 및 유튜브 매출 역시 꾸준히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2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콘서트 취소 여파에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 재개로 실정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월에는 소속그룹 갓세븐(GOT7)의 미니앨범 'DYE'가 35만장 판매됐다. 6월에는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정규앨범과 트와이스의 미니앨범이 발매된다.
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금번 실적으로 트와이스의 놀라운 일본 팬덤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투어가 취소돼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향후 일본 콘서트 재개시 가파른 실적 회복과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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