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폐건전지나 종이팩을 가져오면 각각 종량제 봉투,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한다.
경기도 성남시 폐건전지·종이팩...재활용품 보상 교환 홍보문[사진=성남시]2020.05.18 observer0021@newspim.com |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폐건전지는 부피나 무게, 규격에 상관없이 25개를 가져오면 2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 1장으로 바꿔주며 현재 보유한 1800장이 소진 때까지다.
종이팩은 100㎖ 규격의 종이팩은 55개, 200㎖는 45개, 350㎖는 35개, 500㎖는 25개, 1000㎖는 15개를 모으면 3겹짜리 화장지 1롤로 올 말까지 교환해준다.
단 종이팩은 우유, 두유, 주스, 기타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하는 용기로 종이컵은 포함되지 않고 교환하려면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어 길게 펴서 말린 뒤 가져오면 된다.
교환 장소는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현재 재활용품 보상 교환을 일시적으로 중지한 지역 내 8곳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바꿔 갈 수 있다.
성남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 환경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통해 지난해 폐건전지는 전년보다 0.28배 늘어난 110t을, 종이팩은 2.4배 늘어난 60t을 각각 재활용했으며 올해는 폐건전지 120t, 종이팩 80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