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윤종인 차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형평성 문제 해결 검토 중"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6:45

행안부, 가맹점 넣거나 빼는 방안 TF에서 논의
긴급재난지원금 제도 시행 효과 분석도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가맹점을 넓히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맹점을 추가하거나 빼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0.05.18 wideopenpen@gmail.com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업종이 같더라도 외국기업의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 기업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또 대형 마트에 납품된 중소기업 제품은 구입할 수 없지만, 수입품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형평성 논란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차관은 "처음하는 일이다 보니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맹점을 넣고 빼고 하는 문제에 대서는 논의 중이지만, 어느 업종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제도 시행이 효과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 금액과 업종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기로 했다.

윤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평가를 하기 위해서라도 분석작업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자정 기준으로 1426만여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8조9122억원이었으며, 총 예산인 14조2448억원 중 62.6%가 지급됐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는 1140만1821가구에 7조6116여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수로 기부하면 언제든 철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기부 현황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wideopenpen@gmail.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