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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스튜디오드래곤과 '청춘기록' 공동제작…채널 다변화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08: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팬 엔터테인먼트가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스튜디오 드래곤과 140억원 규모의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청춘기록'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춘기록'에 출연하는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왼쪽부터) [사진=블러썸, 아티스트컴퍼니, BH] 2020.05.19 alice09@newspim.com

팬 엔터테인먼트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혁신적인 제작 및 공급 환경을 조성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작품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청춘기록'은 사전제작 형식의 대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이며 '사랑의 온도' '닥터스'를 쓴 하명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길호 감독이 함께 한다.

특히 팬 엔터테인먼트는 IP 개발과 유통 플랫폼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tvN에 편성된 '청춘기록'을 통해 채널 다각화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탄탄한 입지의 채널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번 제작 계약을 시작으로 매출 라인을 다변화해 사업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팬 엔터 측은 "앞으로도 지상파, 케이블, 종합 편성 채널을 비롯해 넷플릭스, 글로벌 OTT 기업 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며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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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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