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20일(현지시간) 1백54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50개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조치가 실시됐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백53만9천633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9만2천712명으로 나타났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12명으로 전날(105명)보다 조금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열흘째 200명 이하를 유지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한편 CNN 방송은 이날 코네티컷주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미국의 50개 주 전체가 규제 완화와 재가동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오는 22일을 기해 주를 전면 재가동하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CNN 방송은 캔터키주 등 18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신규 환자가 증가했다면서 재가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경계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백95만2천882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도 32만5천810명으로 나타났다.
국가 별로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30만8천705명), 브라질(27만1천628명), 영국(25만141명), 스페인(23만2천555명), 이탈리아(22만7천364명), 프랑스(18만1천700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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