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1일 다이아프로젝트 공모지원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문화재단 로고 |
다이아프로젝트는 문화다양성과 문화예술교육이 만나 평소 각자가 가진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다른 자리에 서보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다이아프로젝트 공모지원사업은 총 4개 유형(교육형, 연구형, 제작형, 개발형), 12개 사업을 지원 결정했다.
교육형 사업은 사회적 약자가 포함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예술 활동 및 체험이 가능한 문하다양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연구형사업은 문화다양성 관련 심화연구사업 진행, 개발형사업은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심화기획 및 교보재 개발 진행, 제작형사업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 및 동영상 제작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문화다양성의 다양한 프로그램형태로 진행돼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동두천시 편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더작아트'의 아동청소년 참여인형극 '날아라패밀리', '문화플래닝 ABC'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낭독회 '손길 낭독극', 중증장애인 대상 음악중심 통합예술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연구 개발을 하는 '예술나무'의 '다우소', 다문화이주민(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상호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경기도 내 중국동포사회 연구'를 진행하는 '상호문화학당',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의 인정 속 안정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방안 연구인 '이든프로젝트'의 '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 문화다양성 그림책 목록 개발 및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인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의 '그림책으로 배우는 문화다양성', 시각장애인이 무대에서 공연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인 '춤추는 헬렌켈러(주)'의 '용감무쌍 맹자의 공연실습', 다문화이주민 참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는 '킴킴 갤러리'의 '문화다양성 증진과 가치 확산 문화 콘텐츠 개발', 뇌병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3D프린트를 활용한 맞춤형 악기개발인 '통미마을작은도서관'의 '내 몸에 맞춤 악기', '수원화성국제사진축제'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장애인용 사진교육 프로그램, 교보재 개발', 다문화가정 자녀 그림일기를 통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프로젝션맵핑과 영상제작인 'K-ART팩토리' '움직이는 그림일기_나의 하루는?'까지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는 다이아프로젝트 공모지원사업과 2019년 소외계층 문화나눔 공모지원 운영단체 중 우수단체를 발굴해 프로그램을 심화하는 기획발굴지원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대상은 '나누미촉각연구소'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시각장애) 사람들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총 2개사업으로 '엄마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듣는 도서''사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도서와 듣는도서를 개발하고, '달팽이 걸음'사업은 소리연구작가, 예술가등이 참여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지도를 제작하고자 한다.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심화된 기획지원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