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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패션'·'전문몰' 온라인 투트랙 전략..."통합몰 롯데와는 다른 전략"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6:33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06:33

롯데·신세계 '통합몰' 체제 vs 현대百 계열사 '전문 몰'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 별 전문 몰에 집중, 차별화에 나선다.

롯데와 신세계 등 경쟁업체들이 계열사별 온라인 몰을 통합한 '통합 몰'로 방향을 정했다면 현대백화점그룹 현재 운영 중인 각 계열사 별 온라인 몰을 특화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 e슈퍼마켓 메인 화면. [사진=e슈퍼마켓 갈무리] 2020.05.22 hj0308@newspim.com

◆현대百 신선식품 배송 전문 '현대식품관 투 홈' 8월 론칭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8월 신선식품 배송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 홈'을 론칭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식품 전용 온라인몰 'e슈퍼마켓'에서도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이를 보다 전문화해 서비스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e슈퍼마켓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은 현재 오후 8시이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투 홈'에서는 오후 11시로 늘릴 예정이다.

배송 품목과 지역도 확대된다. 배송 품목은 기존보다 3배 늘린 5000개 상품을 판매하고 서울과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측은 김포 지역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 식당가와 식음료(F&B) 매장의 음식을 수도권 10개 백화점 매장에서 배송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원테이블'을 비롯한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살린 고급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편성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 2020.01.02 hj0308@newspim.com

◆롯데·신세계 '차별화'...각 계열사 전문몰 집중 전략

현대백화점그룹은 경쟁사와 달리 온라인 '통합 몰'이 아닌 전문 몰 강화로 가닥을 잡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달 7개 계열사를 통합한 플랫폼 '롯데 온(ON)'을 선보였고 신세계그룹의 경우 그룹 내 온라인 부문을 통합한 별도 법인 쓱닷컴을 설립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각각 운영 중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그룹은 통합 몰이 각 계열사 간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각 사의 특・장점을 살린 전문 몰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더현대닷컴'은 고가 브랜드 패션과 잡화 품목을 '현대H몰'은 홈쇼핑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더한섬닷컴'과 '리바트몰' 역시 각사 주력 제품에 집중한다.

이 같은 전략은 정지선 회장이 주문한 사업 방식의 혁신과 변화와도 맞닿아있다. 앞서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3대 경영 방침을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문화 구축로 제시하고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이 운영 중인 전문 온라인 몰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백화점의 경우 더현대닷컴과 론칭 예정인 '투홈' 등 두 개의 온라인 몰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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