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산업단지 악취 민원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6월부터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자치구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유성구 관평동 지역에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5.26 gyun507@newspim.com |
산업단지와 금고동 일원은 악취 배출원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하절기를 정점으로 악취 민원이 대폭 늘어나고, 특히 대기 확산이 잘 되지 않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에 민원이 집중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와 자치구는 환경부서 담당 공무원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인1조로 상황실에 근무하면서 사업장 순찰과 악취 민원을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악취 민원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악취 유발 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야간 악취순찰을 병행한다.
대전시 최정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대전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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