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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출시 넉 달만에 15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1:07

누적 판매량, 건조기 8만5000대·세탁기 6만5000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그랑데 AI건조기·세탁기가 출시 넉 달 만에 15만대 팔렸다.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의 사용 습관과 세탁물의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29일 출시됐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AI 건조기와 세탁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 주말 기준 각각 8만5000대와 6만5000대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 그랑데AI 건조기·세탁기. [사진=삼성전자] 2020.05.27 sjh@newspim.com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도 60%에 달해 전체 건조기·세탁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이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는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완전히 바꾼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랑데 AI는 최근 세탁기뿐만 아니라 건조기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건조기는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조기 중 최초로 녹색인증을 받았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을 26%나 확대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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