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음성 판정 나머지 3명 28일 검사 예정...방역당국 긴장
생활 속 거리두기...미용실 2개소 마스크 미착용 행정 지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코로나19와 관련 서울의 두 군데 물류센터 근무자와 인천 연수구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세종시에도 이들이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대전 건강식품 프랜차이즈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이 5명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2개 미용실에는 행정지도를 했다.
코로나19와 관련 세종시에도 대전 건강식품 프랜차이즈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이 5명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뉴스핌DB] 2020.05.28 goongeen@newspim.com |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총 194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세종시민이 5명 포함돼 있다. 나머지는 대전 52명, 충남 7명, 충북 3명, 기타 시·도 99명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고, 28명의 거주지는 파악 중이다.
대전시는 설명회 참석자 명단을 거주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참석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행사가 열린 우송예술회관은 폐쇄한 뒤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세종시는 이와 관련 설명회 참석자 5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 중 2명에 대해서는 지난 26일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이날 중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세종시는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식품접객업소 660개소와 공중위생업소 22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미용실 2개소에서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지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