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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반포3주구에 공용부 특화 설계 제안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4:01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4:01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은 현재 재건축 시공권 수주를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 3주구 커뮤니티, 주차장, 로비를 비롯한 공용부에도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새 아파트단지명은 '트릴리언트 반포'다. 이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설계는 세계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Hirsch Bedner Associates)가 맡았다.

스카이 시니어 라운지 및 북 카페 [자료=대우건설]

단지를 스카이존, 선큰포레스트존, 카페스트리트존, 라이프스트리트존의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컨셉을 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카페,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최고급 시설들이 입주민들의 수준 높은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존 조합안보다 주차대수를 늘린 가구당 2.3대의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60%는 2.5m 확장형, 40%는 2.6m 확장형으로 100% 확장형 주차장을 공급하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외부인 통제 하에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또한 편리한 승하차를 할 수 있는 구역(전체 동 드롭 존)과 커뮤니티용 주차구역을 나눴다.

전기자동차 충전 급속 6개소와 테슬라 30개소를 포함한 완속 51개소도 있다. 셀프 정비소와 건식 세차 시스템도 설치된다. 빈 주차공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카메라 방식의 주차 유도 시스템도 있다.

출입구 라운지, 엘리베이터 홀 벽면에는 이태리 천연 대리석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통합해 오픈 아트리움 형태로 꾸미는 크리스탈 라운지는 아트월과 조명,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 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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