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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시 주변 광역도로 3개 노선 신설·개량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4:54

행복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3차 변경안 추진위원회 심의 통과
충청권 5개 도시로 통합환승체계 구축사업 반영·환승할인 확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8일 세종시 주변 광역도로 3개 노선의 신설과 개량 및 충청권 5개 도시로 '통합환승체계 구축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이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은 행복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3차 변경안으로 세종시 건설 초기와 달라진 교통여건을 반영해 지난 달 2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권역별위원회를 거쳐 이날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이 28일 밝힌 세종시 주변 광역교통 개선대책 도로(청색) 신설 위치도.[사진=행복도시건설청] 2020.05.28 goongeen@newspim.com

먼저 세종시 주변 지역에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안IC∼내포신도시(사진1, 9.9km), 세종시∼탄천(사진2, 22.1km), 세종시∼청주국제공항(사진3, 14.3km) 등 연결도로 신설·개량 계획이 반영됐다.

정안IC∼내포신도시 연결도로 사업은 1822억원을 들여 현재 선형이 불량한 정안IC~내포신도시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것으로 사업완료시 당초 대비 통행시간이 55분에서 23분으로 32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탄천 연결도로 사업은 세종시에서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44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완료시 통행거리가 32km에서 10km 정도 단축된다.

세종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은 2120억원이 소요된다.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장 및 국제노선 다각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원활한 교통수요 처리와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 도로를 개량 및 확장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현재 대전~세종~오송 구간에만 적용되고 있는 환승 할인을 충청권 5개 도시(세종, 대전, 청주, 공주, 천안)로 확대하는 '통합환승체계 구축사업'을 반영했다. 이용수요가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신설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며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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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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