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15일 신임 차장에 김용석(54) 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문기 청장이 지난 3월 24일 취임한지 거의 두 달만이고 지난 4월 28일 전임 박무익 차장이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보름만에 인사다. 이로써 세종시 건설 2단계를 마감하고 3단계를 시작하는 올해 행복청장과 차장의 진용이 갖춰졌다.
행복도시건설청 신임 차장으로 15일 임명된 김용석 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모습.[사진=행복도시건설청] 2020.05.15 goongeen@newspim.com |
신임 김용석 차장은 전남 장흥 출생으로 의정부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에서 교통학 석사를 취득한 엘리트 관료로 지난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차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자동차관리관, 자동차 안전 및 서비스기획단 단장, 교통정책조정과장, 주 아제르바이잔공화국대사관 참사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행복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반시설국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서비스와 안전예방 도로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고, 기존 도로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우선인 도로문화를 확산·정착하는 정책을 펼치는 등 SOC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특히 주 아제르바이잔공화국대사관 참사관 재직 시에는 "카스피해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책을 발간하고 다수의 사업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기여했다. 평소 원칙과 성과에 입각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과 조직통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차장은 "그동안 국토교통 업무경험과 행복청 근무경력을 토대로 지역과 상생발전하고, 도시발전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2단계 도시건설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속의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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