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사이클링·스마트 교통환경·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건설사업과 관련해 적극행정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청은 앞서 적극행정 추진동력 강화를 위해 적극행정지원위원장을 차장에서 청장으로 높인 바 있다.
올해 행복청이 추진할 적극행정 3대 중점과제는 친환경 도시건설 분야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 사업 등이다.
행복청이 세종시 건설사업과 관련해 적극행정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 적용 예시.[사진=행복청] 2020.05.28 goongeen@newspim.com |
먼저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은 남은 음식물을 싱크대에서 바로 분쇄 배출하고, 이를 지하저장조에 모아 발효 소멸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화형 신개념 시스템이다. 편리하고 악취발생이 거의 없는 위생적인 처리방식이다.
두 번째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사업은 세종시 인근 지역 간 상이한 대중교통 요금체계를 단일화해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교차로 설치 등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보행 안전성을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 두 가지 친환경, 스마트 모범도시 건설을 위해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시범적으로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과 '스마트 교통환경'을 도입해 운영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 사업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기조에 따라 그동안 행복도시건설로 축척된 노하우와 기술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접목시켜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인도네시아 정부간 협력강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세 가지 중점과제는 행복청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국민체감도, 핵심현안, 추진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이번 적극행정 중점과제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종시의 차질 없는 건설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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