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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시세보다 9억 싼 잠원동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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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3.3㎡당 평균 4849만원…주변보다 9억~10억원 낮아
특목고·서울대 진학생 '다수'…신분당선·위례신사선 개통 앞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서초구 한강변에 ′로또 단지′가 청약에 나선다. 서초구 잠원동 52-2에 들어서는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신반포 13차 재건축)가 주인공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9일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총 330가구 규모다. 이 중 98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나머지는 조합원공급 199가구, 임대(소형) 31가구, 보류지 2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물량은 ▲49㎡ 6가구 ▲59㎡ 25가구 ▲84㎡ A 39가구 ▲84㎡ B 22가구 ▲107㎡ 6가구다. 3.3㎡당 평균분양가는 484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9㎡ 10억900만~10억3000만원 ▲59㎡ 10억9700만~12억3300만원 ▲84㎡A 14억8000만~17억2100만원 ▲84㎡B 14억8500만~16억7500만원 ▲107㎡ 18억6100만~20억5500만원이다. 모든 평형대가 9억원이 넘어서 중도금 대출은 안 된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유상옵션 가격 [자료=롯데건설]

발코니 확장금액은 ▲49㎡ 1100만원 ▲59㎡ 1500만원 ▲84㎡A 1800만원 ▲84㎡B 1800만원 ▲107㎡ 2000만원이다. 이밖에 유상옵션 비용으로 ▲시스템에어컨 430만~850만원 ▲가전기기 60만~680만원 ▲마감재·가구선택 65만~3100만원 ▲열차단필름 50만~270만원이 있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일명 '로또 아파트'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매맷값보다 9억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 단지에서 걸어서 6분 떨어진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2016년 5월 입주, 843가구)는 전용 84㎡ 매물이 23억~26억원이다. 전용 104㎡ 매물은 26억5000만~30억원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16분 걸리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2018년 6월 입주, 595가구)는 전용 84㎡ 매물이 26억5000만~30억원 수준이다. 걸어서 18분 거리에 있는 잠원동 신반포자이(2018년 7월 입주, 607가구)는 전용 59㎡ 매물이 20억5000만~22억원 선이다. 전용 84㎡ 매물은 25억~29억2000만원 정도다.

주변 입주예정 단지로는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내년 5월 입주, 848가구) ▲반포동 반포센트레빌(내년 8월 입주, 108가구) ▲잠원동 르엘신반포센트럴(2022년 8월 입주, 596가구) ▲잠원동 르엘신반포(2022년 12월 입주, 280가구) 등이 있다.

◆ 신분당선·위례신사선 개통 앞둬…특목고·서울대 진학생 '다수'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걸어서 9분), 3호선 신사역(걸어서 12분), 7호선 논현역(걸어서 19분)이 가깝다. 강남, 광화문, 여의도,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 많다.

오는 2022년에는 신사역, 논현역에 신분당선 강남역~신사역 구간이 개통한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지만 이번 사업이 끝나면 신논현역, 논현역, 신사역까지 연장된다. 향후 강남에서 용산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2단계 연장 개통은 오는 2027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위례신사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착공이 가시화됐기 때문.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연장 14.7㎞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례신사선은 신사역, 을지병원역에 정차한다.

위례신사선 노선현황 [자료=서울시]

단지에서는 이랜드리테일(걸어서 19분), 신세계백화점(버스로 15분), 현대백화점(버스로 14분), 갤러리아백화점(버스로 18분)이 가깝다. 이밖에도 주변 생활편의시설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명주공원, 달맞이공원이 있다.

단지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로는 서울신동초등학교(걸어서 3분), 신동중학교(걸어서 5분)가 있다. 신동초는 학급당 학생수가 30.7명으로 서초시 평균(25.7명)보다 많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86개로 서초구 평균(74.1개)보다 많다.

신동중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 과학·외국어·국제·자립형사립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145명이 진학했다. 과학고 9명(3.3%), 외고 및 국제고 16명(5.8%), 자사고 120명(43.6%)이다.

원촌중학교까지는 버스로 25분 걸린다. 원촌중학교에서는 지난 2018년 특목고에 총 82명 들어갔다. 과학고 6명(2%), 자사고 74명(24.3%)이다.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 위치도 [자료=롯데건설]

단지에서 버스로 22분 걸리는 세화여자중학교는 특목고 진학생이 더 많다. 지난 2018년 특목고에 132명이 진학했으며 이 중 외고 및 국제고가 7명(2.4%), 자사고가 125명(43%)다.

고등학교는 다소 멀지만 서울대 진학생이 많다. 세화고등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까지는 버스로 24분 걸린다. 세화고에서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 26명, 세화여고에서는 12명이 들어갔다.

단지에서 지하철로 31분 떨어진 중동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31명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휘문고등학교는 단지에서 버스로 32분 걸리며 지난 2018년 서울대에 19명이 들어갔다.

잠원동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이 안 돼서 자금 부담은 있겠지만 당첨만 되면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며 "한강변 주변 입지에 교통, 학군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좋아 당첨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다음달 8일 1순위 해당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 10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달 1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29일~7월 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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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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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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