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온라인 채용 이틀째, 삼성전자 응시…"하반기도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5월31일 10:38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5: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삼성전자 지원자만…그 외 계열사 30일 시험 치러
시험 전반 평가 후 문제점 보완해 하반기 이후 제도화 결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그룹의 사상 첫 온라인 채용시험 이틀째인 31일 삼성전자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이어진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2일째를 맞아 삼성전자 입사 지원자들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총 2시간 일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됐던 GSAT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기타 계열사 지원자들이 응시했다.

삼성이 올해 상반기 채용 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의 사상 첫 온라인 채용시험에 응시자들은 온라인 방식상 까다로운 제약 사항이 많아 답답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모니터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해 눈으로만 문제를 풀려니 답답했다'거나 '화면 밖으로 손이 벗어나면 안 돼 시험 보는 내내 조심하느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삼성은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응시자들이 시험 문제를 읽을 때 모니터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고, 시험 전에도 감독관들은 같은 내용을 재공지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도록 촬영하고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시험 자체 난도도 높았다. 특히 수리영역이 매우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한 응시자는 "수리영역 '멘붕', 너무 어려웠다"고 했다.

이에 일부 응시자들은 '불싸트(GSAT)'라는 말을 쓰며, 문제 난도가 높은 수학능력시험을 '불수능'이라고 부르는 것에 빗대기도 했다. 응시 시간대별로 출제 문제가 다르긴 하지만 첫날 시험에선 대체적으로 수리 영역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한편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 이후로도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첫날 시험에서 '불편했다', '어려웠다' 등의 후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아마 처음이라 낯설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시험이 별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시험 전반을 면밀히 분석, 평가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도 해서 하반기 이후 온라인 필기시험을 제도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