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OPEC+, 감산 합의 1~3개월 연장 검토 중"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4:2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가 다음 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단기간 연장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회원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식통은 OPEC+가 감산 합의를 1~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석유시장 상황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시장 재균형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선호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 에너지 수요와 가격이 폭락하면서 OPEC+는 지난 4월, 5~6월 동안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10%에 해당한다.

오는 7월부터는 감산 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라 이번 회의에서 감산 조치 연장을 논의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이는 다음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며 러시아는 7월부터 차츰 감산 규모를 줄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화상으로 진행되는 OPEC+ 정례회의가 오는 9~10일에서 4일로 며칠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알제리의 무함마드 아르캅 에너지장관이 4일에 열자고 제안했으며 회원국들 사이에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유가는 각국에서 코로나19 봉쇄령을 완화해 공급 감소와 수요 반등이 맞아떨어져 랠리를 펼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약 90% 상승했다.

각국이 봉쇄령을 완화하고 경제정상화 시동을 걸었다지만 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면 수요는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