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조원 규모 1차 프로그램 차질 없이 마무리
서민금융 공급 규모 1.05조원 확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침체에 대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시중은행을 통한 10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현재 대출 심사를 진행중이며, 3차 추경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등 잔여분을 신속하게 집행해, 총 16.4조원의 1차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마무리한 후 2차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06.01 tack@newspim.com |
구체적으로 지역신보가 보증 만기연장 등 기존 지원 외에도 신규 금융지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보증한도를 총 6.9조원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5조원 증액(30조→35조원) 한다.
또 생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서민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 공급규모를 1.05조원 정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일시 실직 후 재취업시에도 서민정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심사요건을 하반기중 한시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3개월 이상 계속 재직 요건을 '연중' 합산 3개월 이상 재직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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