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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620만명 육박…"바이러스 약해졌다" 주장 나와(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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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누적 확진 617만명·사망 37만명 넘겨…美 확진 180만
이탈리아 의료진 "바이러스 약해져 2차 확산 우려 지나치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7만명을 넘겼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힘이 약해지고 있으며 치명률도 낮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한 병원의 원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는 임상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과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브라질에 200만회분을 제공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다. 브라질에 보내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브라질 의료진의 코로나19 예방에 사용될 것이며 환자 치료에도 쓰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부터 오전 4시간 동안 외출을 허용하고 일부 상점 영업을 개시하도록 허용했다. 러시아는 처음으로 일본 후지필름의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을 승인하여 오는 11일부터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투여하도록 했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로 부르는 이 약품은 러시아에서는 '아비파비르'로 등록됐다.

일본에선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에서 이날부터 휴업요청 완화조치를 확대 적용된다. 영화관과 일반 소매점 등 광범위한 업종의 영업재개가 허용되기 때문에 일각에선 재확산 우려를 갖고 있다. 또한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도 전날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617만488명, 37만2100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77만165명 ▲브라질 49만8440명 ▲러시아 39만6575명 ▲영국 27만4219명 ▲스페인 23만9228명 ▲이탈리아 23만2664명 ▲프랑스 18만8752명 ▲독일 18만3189명 ▲인도 18만1827명 ▲터키 16만310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3781명 ▲영국 3만8458명 ▲이탈리아 3만3340명 ▲브라질 2만8834명 ▲프랑스 2만8774명 ▲스페인 2만7125명 ▲멕시코 9779명 ▲벨기에 9453명 ▲독일 8530명 ▲이란 7734명 ▲캐나다 7159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일 오전 2시 3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79만8700명, 사망자는 10만43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상황판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7만5575명(이하 사망 2만9699명) ▲뉴저지 16만445명(1만1698명) ▲일리노이 12만588명(5426명) ▲캘리포니아 11만3114명(4242명) ▲메사추세츠 9만6965명(6846명) ▲펜실베이니아 7만6218명(5555명) ▲텍사스 6만4974명(1683명) ▲미시간 5만7355명(5491명) ▲플로리다 5명6155명(2450명) ▲메릴랜드 5만3456명(2532명) 등이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예방 실드 아래로 커피를 마시고 있다. 2020.05.20 007@newspim.com

◆ 이탈리아 의사 "바이러스 약해졌다...2차 유행 걱정은 과도해"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31일(현지시간) 현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의 힘이 약해지고 있으며 치명률 역시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부 롬바르디주 밀라노 소재 산라파엘 병원의 알베르토 잔그릴루 원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제로 이 바이러스는 임상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검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는 한 달, 두 달 전에 행해진 검사에 비해 절대적으로 극미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2월 21일 첫 발병 이후 3만3000여명이 사망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23만3000여명이다. 그러나 5월 들어 신규 감염과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잔그릴루 원장은 일부 전문가들이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과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사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노아 소재 산마르티노 병원의 전염병 클리닉 원장, 마테오 바세티는 현지 언론 ANSA통신에 "두 달 전 바이러스의 힘은 오늘날과 같지 않다"며 "코로나19가 오늘 다르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포르투알레그리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병원 안 약국에서 의료진이 알약으로 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집어들고 있다. 2020.05.26 krawjp@newspim.com

◆ 미국, 브라질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 공급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을 브라질에 제공했다고 양국 정부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브라질 정부와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브라질 국민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정부가 브라질 국민들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을 전달했다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에 보내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브라질의 의료진,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예방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도 쓰일 전망이다.

양국은 또 "무작위 대조 임상실험"을 포함한 공동 연구 노력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미국은 조만간 브라질에 인공호흡기 1000개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30일 기준 브라질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3274명이며 사망자수는 프랑스를 추월, 미국·브라질·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약품이다. 그러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심지어 사망률이 더 높았다는 연구도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을 안전성이 검토되는 동안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일본 확진자, 35명 늘어난 1만7624명…도쿄는 완화조치 확대

지난달 31일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는 35명 증가했다.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 중 41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안정된 흐름이 이어졌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에서는 추가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는 이날부터 코로나19에 따른 휴업요청을 기존보다 한 단계 더 확대해 '스텝2'를 시행한다.

다만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는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1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62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6898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9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쿠오카현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897명이다.

도쿄도에선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건 6일만의 일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였지만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다만 4명 중 3명이 접대가 있는 야간 주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향후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 도쿄도 측은 이날부터 휴업요청의 완화조치를 '스텝2'로 이행한다. 스텝2가 되면 기존의 스텝1때와 달리 극장·영화관·스포츠짐·백화점·소매점 등의 영업재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 올라간다.

30일 기준 도쿄의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13.4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람의 비율 53.2% ▲주 단위 증가율 2.29%이었다. 앞서 도쿄도는 단계적 완화를 판단할 때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수 20인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자 50% 미만 ▲주단위 확진자 증가율 ▲의료제공체제 확충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재확산이 진행되는 후쿠오카 기타큐슈시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4명이 모리쓰네(守恒)초등학교의 한 학급에 속한 학생들이었다. 해당 학급에선 지난 28일 학생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내 초등·중학교 3곳에서 학생들의 감염이 확인돼 해당 학교는 임시휴교가 된 상태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2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7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67명 ▲홋카이도 1091명 ▲사이타마(埼玉)현 1000명 ▲지바현 902명 ▲후쿠오카(福岡)현 758명 ▲효고(兵庫)현 699명 ▲아이치(愛知)현 511명 ▲교토(京都)부 358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8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7명 ▲기후현 150명 ▲군마(群馬)현 149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2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01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20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119명이다.

31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5113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4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445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는 지난 27일(속보치) 기준 하루 6186건이 진행됐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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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개월 남은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양정의 기자]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장의 연임 여부와 함께 차기 회장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은 공식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주도한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특수한 조직인 만큼, 임추위가 대주주와 현직 경영진의 이해관계에서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이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일까지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도록 정하고 있어 11월 초를 기점으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장 추천하는 임추위…현직 부사장과 조합장도 참여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김병화 위원장을 비롯해 길재욱·차진석·송민규·김원식·황종연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김병화 위원장과 길재욱·차진석·송민규 위원은 사외이사다. 황종연 위원은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장인 현직 부사장이며, 김원식 위원은 서영암농협 조합장이자 농협금융 비상임이사다.농협금융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는 5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현재 구성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다.그러나 형식적인 규정 준수가 실질적인 독립성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현직 부사장과 농협 조합장 출신 비상임이사의 참여가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현직 회장의 연임 심사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적절히 관리되는지는 따져볼 대목이다.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19조는 사내이사와 비상임이사를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자격검증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다.현직 회장의 추천을 거쳐 선임된 이사가 다시 현직 회장의 연임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가 가능한 셈이다.이 구조만으로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농협중앙회 (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의 영향력…공식 권한과 실제 인사 과정은농협금융 회장 인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변수는 대주주인 농협중앙회다.농협금융은 일반적인 민간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도 중앙회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회장 후보를 심사하고 추천하는 공식 기구는 임추위이며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이뤄진다.그러나 공식 절차와 별개로 대주주의 의중이 후보군 구성이나 최종 인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지난 2024년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인사·경영 협의 과정의 기록 및 관리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회가 대주주로서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금융지주의 독립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구별돼야 한다.◇ 역대 회장 연임 드물어…이찬우 실적은 긍정적 변수이찬우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회장 연임 사례가 많지 않았다.이 회장 역시 2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경영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을 검토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조2,016억원으로 14.0% 늘었다.하지만 최대 실적이 곧바로 연임의 당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체계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역시 핵심 책무다.농협은행의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만큼 성과와 책임을 함께 검증하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NH금융타워. (사진=NH투자증권)◇ 외부 후보 거론 속…후보군 검증 과정 공개가 관건차기 회장 후보를 두고 내부 금융전문가와 외부 관료 출신 인사들이 함께 검토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찬우 회장 역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더 중요한 것은 임추위가 충분한 후보군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뿐 아니라 내부통제 역량과 조직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느냐다.농협금융은 연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도 앞두고 있어 지배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회장의 임기 만료는 단순한 최고경영자 교체 문제가 아니라 농협금융이 오랫동안 지적받아 온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입증할 기회다.임추위가 후보 평가 기준과 이해충돌 관리, 대주주와의 관계에서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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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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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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