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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 노리는 대상, 간편식·온라인 사업 더 키운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07:33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07:33

코로나19로 식품·온라인 사업 성장 가속
안주야 상온HMR 진출...온라인 브랜드도 육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대상이 올해 첫 매출 3조원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대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0.06.01 oneway@newspim.com

◆ 꾸준하던 식품 및 온라인 사업, '코로나19'로 급성장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58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 30.8% 증가한 수치다.

식품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식품 부문에서만 전년비 20.2% 증가한 4317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72.9%나 급증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며 온라인 매출도 늘었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전용 브랜드 '집으로 ON'이 실적을 이끌며 전년 대비 50% 늘어난 300억원을 달성했다.

온라인 사업 매출은 지난 2017년 568억원에서 지난해 893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25.3% 성장하고 있다.

간편식, 온라인 수요가 올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상의 성장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상의 올해 연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상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17년 2조9700억원, 2018년과 2019년 2조9600억원 규모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식품 및 온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매출액 3조원을 넘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청정원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 [사진 = 대상] 2020.05.25 oneway@newspim.com

◆ 상온 안주 HMR 시장 진출...'라이틀리'는 온라인 전문 판매 

대상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HMR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지난달 냉동 안주 브랜드인 '안주야(夜)'를 앞세워 상온 안주 HMR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홈(Home)술·혼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잡기 위한 출시다.

안주야 브랜드는 대상이 지난 2016년 론칭한 안주 전문 브랜드로 출시 2년 만에 150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흥행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96억 원에 불과했던 냉동안주 HMR 시장은 2018년 960억 원을 기록, 2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84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요리형 안주 시장은 그 동안 냉동 제품 위주로 형성돼있어 상온 제품 성장 가능성이 큰 데다 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안주 간편식 수요도 늘고 있어서다. 

온라인 사업도 확대한다. 대상은 지난 달 25일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집으로ON은 지난 2017년 약 30억원에서 지난해 170억원 규모로 고성장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19일에는 청정원의 일상식습관 브랜드 '라이틀리'를 론칭했다. 간편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 출시해 정체성을 구축하고 온라인 전문 판매를 통해 영역을 한단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대상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경우 자사몰을 통해 가성비라는 옵션을 더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 이어 이번에 라이틀리까지 런칭해 정체성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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