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너져가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3일 김종식 시장은 시정현안회의에서 "5일 4대 관광거점도시 선포식, 12일 삼학도 유람선 취항과 항구포차 개장 등 굵직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며 "이를 계기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 견인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선제적으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종식 시장은 3일 열린 6월중 시정현안회의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진=목포시] 2020.06.03 kks1212@newspim.com |
김 시장은 "4개월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일부 부서는 스트레스와 과부하로 힘들겠지만 공직자는 아프지 않아야할 의무가 있다"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수묵비엔날레 등 다른 큰 행사들도 취소되는 마당에 이달 말 10일 동안 전남도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관계부서에 전남도 감사를 연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시의회 제1차 정례회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3차 추경편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는 가급적 추후에 제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희망근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필요한 부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예산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건강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면서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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