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폐광지인 도계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재 도계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도계유리게스트하우스 및 갤러리 조성사업, 도계 복합교육연구관 건립사업, 도계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도계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심포 뷰티스마켓 조성사업, 흥전리(삭도마을) 관광개발사업, 하늘아래 신주빚는 마을 조성사업 등이다.
폐광지역 사택을 리모델링해 추진 중인 탄광촌 유리게스트하우스 및 갤러리 조성사업은 96억원을 투입해 게스트하우스 7동 등 건축물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달 준공할 계획이다.
![]() |
삼척시청. [사진=뉴스핌DB] 2020.06.03 onemoregive@newspim.com |
도계 복합교육연구관 건립사업은 78억원을 들여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을 조성하고 있다. 도계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은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총 34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도계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은 낙후된 문화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45억원을 들여 3층 건물인 NH농협 도계지점을 리모델링해 올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심포 뷰티스 마켓 조성사업은 지상 2층 건물로 총 97억 원을 투자해 헤어라인 체험실, 화장품 체험장, 브로우 체험실 등 미용체험 상품 개발과 NCS뷰티 교육실, 화장품 제조 연구실 등을 조성하고 관리위탁 운영자를 선정해 올 연말 준공·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유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자립형 마을로 추진하고 있는 '흥전리 삭도마을 관광개발사업'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폐선테마공원, 기찻길 정비, 소공원 및 야생화단지, 야간경관 등 흥전리 삭도마을 광장을 정비해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지역의 부존자원(생태,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체험관광지로 나아가기 위한 '하늘아래 신주 빚는 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특화마을(브랜드빌리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원의 사업비로 신주빚기 체험장과 펜션, 캠핑장, 야외수영장 등을 갖추고 이달중 준공할 예정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도계지역의 주요사업들이 올 연말 대부분 준공됨에 따라 폐광지역의 낙후된 교육문화와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지역주민 소득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