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 9개 품목 의약외품 허가…KF 55~80% 수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반인용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로 불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오는 5일부터 1장당 500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공적마스크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피앤티디,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개 회사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9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폐지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입구에 공적 마스크 5부제 폐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오늘부터 누구나 원하는 요일에 전국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인당 3장씩, 18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20.06.01 dlsgur9757@newspim.com |
날씨가 더워지면서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식약처는 의료인 외에 일반인이 착용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 관리 품목으로 신설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에 판매되던 KF80이나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KF 기준 55~80%까지 입자 차단이 가능하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이번 주 5일부터 온라인과 마트·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적마스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업체가 판매 시기 등을 결정해 유통한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량을 2배 가량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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