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벼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지역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품종 개발용 모내기 [사진=담양군] 2020.06.04 kt3369@newspim |
군은 지난 4년간 수행한 실증시험 결과 외관 및 성분, 품위, 식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중 가장 우수한 1계통(담양1호)을 최종 선발해 작년부터 4개 지역(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1계통(담양2호)을 선발해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가 좋을 경우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이병창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담양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 명품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신 6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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