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신재원 부사장 "하늘 나는 플라잉카 시장 열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4:53

4일 정부 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참석
정의선 수석 부회장 올 1월 美 CES 비행체 '첫선'
모건스탠리, 2040년 UAM 시장 규모 1700조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신재원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사업부장(부사장)은 4일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극대화해 플라잉카(Flying car) 시장을 열겠다고 자신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현대차는 완성차 시장에서 성공해 온 경험과 지식, 그룹사 내 역량을 극대화해 세계 시장을 목표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UAM 시장을 선도적으로 열고 이에 필요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사장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는 도심의 하늘을 열어서 지상의 교통 혼잡으로부터의 해방을 이뤄내 이동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키고 시민들이 필요로 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중요한 미래 혁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조종사가 필요 없는 자율 주행과 전동화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아서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항공의 대중화'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오른쪽)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6.04 yooksa@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이날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오는 2025년 차세대 교통수단인 UAM 상용화를 주 내용으로 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UAM 분야에 관한 정부의 첫 로드맵이다. 지난해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 등에 담긴 '플라잉카 2025년 실용화' 목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2025년 UAM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비행 실증을 마치고,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도심항공교통 선도국가로의 도약 ▲시간과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가속화라는 세 가지 비전과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틀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 3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우버(Uber)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대차가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PAV : Personal Air Vehicle) 'SA-1'을 최초 공개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까지 UAM 시장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돈으로 무려 1700조원의 시장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현대차 CES 미디어 행사' 열어 S-A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현대차] 2020.01.06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