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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 2연속 우승, 욕심" vs 최혜진 "2연패 기회 잡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7:04

KLPGA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12일부터 개막
김세영 "지난주 준우승 아쉬움, 털어내겠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효주의 2주연속 우승이냐, 최혜진의 대회 2연패냐

KLPGA 2020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1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김효주가 7일 열린 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LPGA]
최혜진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21·롯데), 이소영(23·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한화큐셀), 조아연(20·볼빅)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과 김효주(25·롯데), 김세영(27·미래에셋),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김하늘(32·하이트진로),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해외파 선수들이 나선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발목이 안 좋아 한주를 쉬고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최혜진은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잡고 싶다. 더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엘리시안 제주 코스에서는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치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것이고, 특히 퍼트 찬스가 올 때 반드시 잡고 가겠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혜진이 우승할 경우 2015년 전인지에 이어 본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주에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약 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우승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우승했던 좋은 감이 이번주까지 이어져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2주 연속 우승이 욕심나기는 하지만, 우승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에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던 경험이 있다.

김세영도 지난대회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지난 주 김효주와 멋진 우승경쟁을 펼치며 골프 팬들을 매료시킨 김세영도 7년 만에 S-OIL 챔피언십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세영은 "지난 주 우승을 놓쳐서 아쉽지만, (김)효주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대회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경기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주말에는 내내 비가 온다고 들었다. 비가 올 때는 더 챙길 것이 많아지는 만큼 캐디와 손발을 잘 맞춰가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KLPGA 주요 기록 부문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소영이 16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29점 2위 최혜진, 115점 3위 임희정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상금순위는 이소영이 약 2억6900만원으로 1위에 올라 있으나 박현경이 2억3400만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 있는 이소영은 2020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오르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소영은 "아직 초반이지만 주요 기록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가장 욕심나는 기록은) 대상이다. 꾸준함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타이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소영은 채리티오픈 우승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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