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북·중 무역 재개설에 외화 환율 요동...1달러 8600원 급등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09:38

RFA "평안남도 평성, 달러 환율 갑자기 상승"
"지난달 말 1달러 8010원서 지금은 8600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중 국경무역이 곧 재개된다는 소문이 퍼지자 북한의 외화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6월 들어 평안남도 평성에 달러 환율이 갑자기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지난 5월 말 1달러에 8010원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지금은 8600원, 1위안화에 1230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잇는 '조중친선다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그러면서 "평성 뿐 아니라 평양을 비롯한 전국 지역에서 시장 환율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며 "장기간 코로나사태로 봉쇄되었던 북중 국경무역이 6월 중순 이후 재개된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환율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월 말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국경 봉쇄, 접경지역 무역 잠정 중단 등 초강수 조치를 취해왔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경 봉쇄로 무역이 중지되면서 외화수요가 떨어지고 덩달아 환율도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6월 북중무역 재개설'이 확산되며 외화 환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환율시장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며 때를 기다리던 돈장사꾼들은 무역회사들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하고 환율시세를 올리고 있다"며 "시장에서 유통되는 외화통화량 대부분은 개인 수중에 장악돼 있어 환율 시세는 북한 당국의 재량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전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